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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다음달(11월) 1일부터 `한국-캐나다 성실무역업체 상호인정약정(AEO MRA)`이 본격 이행돼, 통관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두 나라가 별도로 지정한 세관연락관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상호인정약정이란 세관절차상 화물검사 축소와 우선통관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안전관리 공인 우수업체에 대해 상대국에서도 똑같은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한국과 캐나다 양국은 지난 6월 약정 체결 후 9월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제도 실효성을 점검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중국·미국·일본 등 12개 국가와 이 약정을 맺고 있는 세계 최다 체결국인데, 관세청은 통관 장벽이 높아 국내 기업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신흥공업국을 중심으로 앞으로도 약정 체결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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