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진, 경주서 이달에만 세 번째…원전 영향없나?
30일 오후 경북 경주시에서 지진이 관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7분 경북 경주시 남동쪽 16km 지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경주와 가까운 울산에서도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방금 땅이 흔들렸는데 뭐냐”면서 불안감을 호소했다.
경주 지역 지진은 이달 들어 이번에 세 번째다. 지난 10월 1일 오전 9시21분과 오후 2시 6분, 각각 2.5와 2.1의 지진이 경북 경주시 남서쪽 9km 지역에서 발생한 바 있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지진으로 인한 피해상황은 없을 걸로 내다봤다.
경주시 양남면에 위치한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도 별다른 피해 없이 현재 정상 운전 중이다.
월성원전은 "지진이 발전소 부지 내에 설치한 지진감지기에 감지됐으며 지진 발생 직후 구조물 계통 및 기기 건전성을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