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이사회, 인수안 의결 예정
<앵커>
SK텔레콤이 케이블TV 1위 사업자인 CJ헬로비전 인수를 추진합니다.
인수가 성사되면 대형 유선 방송 사업자가 탄생하게 돼 미디어 시장에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임동진 기자입니다.
<기자>
SK텔레콤이 케이블TV 업체 CJ헬로비전 인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은 2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인수안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인수 규모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붙여 1조원 안팎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을 인수한 뒤 지분 100%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합병한단 계획입니다.
CJ헬로비전은 케이블 가입자 420만 명, 매출 1조 800억 원으로 케이블TV 1위 업체입니다.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매출 4조원, 가입자 750만 명을 보유한 대형 유선 방송 사업자가 탄생하게 됩니다.
유료방송 사업자 1위인 KT(가입자 850만 명)와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모두 알뜰폰 사업에 관여하고 있어 SK텔레콤은 가입자 170만 명에 이르는 대형 알뜰폰 업체로도 올라설 전망입니다.
한국경제 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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