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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모바일 주식 거래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0월 28일까지 주문매체별 거래 현황을 살펴본 결과, 유가증권시장에서 무선단말을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15.55%로 지난해 10.7%에 비해 4.85%포인트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영업점 방문이나 전화주문 등 영업단말을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39.36%로 7.75%포인트 감소한 반면, HTS(홈트레이딩서비스)를 통한 거래는 33.12%로 5.04%포인트 늘었습니다.
코스닥 시장의 경우 무선단말 거래대금 비중이 올해 거래대금의 4분의 1수준을 넘어섰습니다.
무선단말을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25.06%로 지난해 21.27% 대비 3.79%포인트 증가한 반면, HTS를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54.68%로 지난해 57.41% 대비 2.73%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영업단말을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17.47%로 지난해보다 0.97%포인트 줄었습니다.
무선단말을 통한 거래 비중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한편, 투자자별로는 개인은 주로 HTS를, 기관과 외국인은 영업단말을 통해 주로 거래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영업단말 거래대금 비중은 기관이 90.62%로 가장 높았고, 외국인(60.45%)과 개인(11.14%)이 뒤를 이었습니다.
HTS 거래대금 비중은 개인(59.25%), 외국인(1.32%), 기관(0.8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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