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외환시장에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 개설

입력 2015-11-0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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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중국 상하이 외환시장에 우리나라 원화와 중국 위안화를 곧바로 바꿀 수 있는 직거래 시장이 개설됩니다.
기획재정부와 중국 인민은행은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통화·금융협력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나라 정상은 지난해 정상회담에서 원·위안화 직거래에 합의했지만 서울에만 직거래 시장이 개설됐고 상하이에선 원화를 제외한 달러 등 13개 통화만 직거래가 이뤄졌습니다.
상하이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이 열리면 원화가 해외에서 직접 거래되는 첫 사례가 됩니다.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은 미국 달러화로 환전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원화와 위안화를 바꿀 수 있어 거래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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