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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를부탁해` 조혜정, 아버지 편지에 눈물 "요즘 많이 힘든데..."(사진=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조은애 기자] 조혜정이 아버지 조재현의 진심이 담긴 편지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에서는 조재현-조혜정 부녀가 서로에게 쓴 편지를 교환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조혜정은 10개월 전 첫 방송 당시를 회상하며 "저 때는 뭐라도 말을 해야할 것 같고 머리가 아팠다. 지금은 가만히 있어도 편하다"라고 말했다. 조재현 역시 "너도 소중한 경험을 했고 아빠도 마찬가지다. 이 프로그램이 끝나도 계속 같이 해야하지 않겠냐. 가짜 카메라라도 몇 개 붙여놓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조재현은 조혜정의 편지를 읽은 후 "시간이 흐르면 그게 네 인생의 가장 힘들었던 시기가 아니라 가장 소중한 시기였고 그때가 없으면 훗날 단단한 배우 조혜정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그는 "요즘 많이 힘든데 절대 가족에게 힘든 티 안 내는 것 알고 있다"라며 "늘 속마음을 감추고 웃는 얼굴로 대하는 모습에 엄마가 마음 아파하더라"고 덧붙였고 결국 조혜정은 눈물을 흘렸다.
한편 `아빠를 부탁해`에는 조재현-조혜정을 비롯해 이경규-이예림, 이덕화-이지현, 박준철-박세리 부녀가 출연 중이다.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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