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를 부탁해’ 조재현, 딸 조혜정 ‘금수저’ 논란 언급 “배우로 더 단단해지는 시간될 것”(사진=SBS ‘아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배우 조혜정이 아버지 조재현의 편지에 눈물을 보였다.
1일 방송된 SBS ‘아빠를 부탁해’에서는 조재현·조혜정, 이덕화·이지현, 박준철·박세리, 이경규·이예림 부녀의 마지막 여행을 그렸다.
이날 조재현은 딸 조혜정에게 직접 쓴 편지와 함께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조재현은 조혜정에게 “좋은 일, 신나는 일, 가슴 아픈 일, 힘든 일. 이 모든 과정이 한 편의 시나리오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50부작 드라마 중 한 편을 마쳤다고 생각하자”며 “시간이 흐르면 그게 네 인생에서 힘든 시기가 아니라 소중한 시기이고, 훗날 조혜정이라는 배우가 단단해지는 시간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재현은 “요즘 힘든데 가족에게 티 안 내고 웃는 얼굴로 대하며 속마음을 감추는 모습을 보고 엄마가 마음 아파하더라”라고 덧붙였고, 조혜정은 결국 눈물을 흘렸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조혜정은 “진짜 제게 하시고 싶은 말을 쓰신 것 같아서 눈물이 났다”고 심경을 밝혔다.
앞서 조혜정은 배우 유승호와 함께 MBC에브리원 드라마 ‘상상고양이’에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금수저’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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