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혈 접착제 제조사 이노테라피, 코스닥 상장 추진

입력 2015-11-03 07:09  



KAIST 출신 연구진이 이끄는 의료용 지혈 접착제 제조업체인 이노테라피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노테라피는 상장주관사로 대우증권을 최근 선정하고 기술 특례 상장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상장 시기는 내년이 될 전망이다.

2010년 설립된 이노테라피는 세계 최초로 생체 모방기술을 적용한 지혈 접착제인 이노실을 내놓은 바이오업체다.

기존에 사용하던 혈장 추출 지혈제나 아크릴레이트 본드계 접착 지혈제보다 가격과 효능 등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고 본격적인 판매를 앞두고 있다.

이노테라피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2년 말 설립 2년 만에 원천기술 특허만으로 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8월에도 DS벤처스, 송현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 벤처캐피털과 산업은행으로부터 7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아내기도 했다.

KAIST 출신 연구진이 이 회사의 주요 창업 멤버다.

이문수 대표는 KAIST에서 생물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삼성종합기술원과 CJ 제약사업부 등을 거쳤다. 이해신 KAIST 화학과 교수도 창업에 참여했다.

이노테라피는 상장을 계기로 세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매출은 5천만원 수준에 그쳤지만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되는 내년부터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노테라피는 기술성 평가를 토대로 조만간 상장을 위한 청구서를 거래소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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