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우, 박기량 성희롱 발언 다시 보니 '경악'…벌금 2천만원 징계

입력 2015-11-0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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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우 박기량

KT위즈는 장성우 선수가 치어리더 박기량 성희롱 발언으로 징계를 받는다.

KT위즈는 2일 "장성우 선수와 관련해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희 구단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장성우 선수에게 징계를 내렸습니다"라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두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선수 관리에 더욱더 노력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다시 한 번 짐심으로 사과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KT위즈는 장성우에게 2016시즌 50경기 출장정지 및 연봉 동결, 벌금 20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

KBO 역시 장성우에게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120시간과 사회 봉사활동 12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 장성우와 함께 SNS 논란으로 곤혹을 치른 투수 장시환에게는 사생활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사회봉사활동 56시간을 부과했다.

장성우 전 여자친구는 SNS에 장성우 관련 사생활을 폭로했다. 장성우 전 여자친구는 장성우가 치어리더 박기량을 비롯해 자신의 소속팀 선수와 감독에 대해 뒷답화와 욕설 등을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장성우와 나눈 메신저에서 박기량에 대해 입에 담지 못할 성희롱 발언을 해 충격을 줬다.

최근 장성우는 박기량 성희롱 사건 관련 경찰 조사를 받았다. 박기량 측은 "합의는 없다"며 강경 대응 의사를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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