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서장훈, "난 결벽증 아닌 깨끗함의 끝"

입력 2015-11-03 10:07  



냉장고를 부탁해 서장훈, "난 결벽증 아닌 깨끗함의 끝"

냉장고를 부탁해 서장훈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냉장고를 부탁해 서장훈은 지난 9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셀프 카메라를 통해 1시간 동안 샤워를 하는 모습과 질서정연하게 정리된 화장대를 공개했다.

당시 서장훈은 "난 결벽증은 아닌 것 같다. 그냥 깨끗함의 끝이다. 여기서 더 가면 결벽증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장훈은 "어렸을 때는 이러지 않았는데 강자가 되고 나서부터 이렇게 됐다"며 "선수 생활하는 내내 최고의 자리에 있고 싶었고, 은퇴하는 그날까지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그런데 내가 점점 나이가 들면서 힘들어지고 불안했다. 그래서 점점 이런 징크스에 집착하게 된 것 같다. 이런 것에 매달리면서까지 전설이 되고 싶었다. 신발끈도 항상 오른쪽부터 맨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장훈은 지난 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미식가의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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