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오늘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7월까지 가계대출 금리는 0.31% 하락했습니다.
반면 이 기간 기업대출은 0.48%포인트 떨어져 기준금리와 비슷한 수준으로 내렸습니다.
한은은 CD(91일) 금리와 코픽스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금리의 주요 지표금리인 은행채 금리 등의 하락폭이 기준금리 인하폭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안심전환대출 취급으로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비중이 크게 높아진 점도 그동안 주택담보대출에 적용해오던 금리우대의 폭을 은행들이 일부 축소시킨 점도 가계대출금리의 하락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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