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찬열, 중국 사생팬에 경고 "고속도로에서 여러 번 사고날 뻔 했다"

입력 2015-11-03 13:56   수정 2015-11-0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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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찬열, 중국 사생팬에 경고 "고속도로에서 여러 번 사고날 뻔 했다"(사진=SM엔터테인먼트)

[조은애 기자] 그룹 엑소 찬열이 중국 사생팬들에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찬열은 3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내가 이 글을 적는 이유는 중국 상하이에서 위험한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여러 번 고민한 후 이야기한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상하이 도착 후 공항에서 나와 도시로 가는 길에 약 20대의 차가 내가 탄 차를 따라왔다"라며 "이 차들은 도로를 막았고, 내가 탄 차 역시 막아 여러 번 사고가 발생할 뻔 했다. 우리가 지나가야 하는 길에서도 많은 차가 멈춰 통행을 방해했다"라고 위험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찬열은 "나는 중국을 매우 좋아한다. 상하이에서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 하지만 고속도로에서 이렇게 위험한 일이 일어나는 건 잘못된 것"이라며 "다른 이들을 방해하지 않고 자신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곳에서 우리를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같은 찬열의 발언은 연예인의 사적인 일정까지 쫓는 일명 `사생팬`들의 도를 넘는 행동에 자제를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찬열이 속한 엑소는 오는 6일 일본 도쿄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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