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아버지 병문안…3부자 대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일 오후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이 입원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을 찾았습니다.

신동주·동빈 형제와 아버지 신 총괄회장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 8월 3일 이후 3개월 만입니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은 이날 오후 1시 30분에 서울대병원에 도착해 의료진과 상담한 후, 신격호 총괄회장이 머무는 서울대병원 12층 특실병동을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오후 2시 5분께 병실을 나설 때까지 약 20분 정도 아버지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 관계자는 "이날 신동빈 회장은 오전 경영 회의 등을 주재하고 신격호 총괄회장의 상태에 대해 보고받았다"며 "오찬을 서둘러 마치고 곧바로 서울대병원으로 이동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