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살기좋은 나라 28위, 지난해 보다 3단계 추락, 왜?

한국 살기좋은 나라 28위 지난해 보다 3계단 추락


한국 살기좋은 나라 28위, 3단계 추락, 왜?

‘한국 살기좋은 나라 28위’

한국 살기좋은 나라 28위 소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싱크탱크 레가툼 연구소가 세계 142개 나라를 대상으로 순위를 매겨 발표한 `2015 레가툼 세계 번영 지수`에서 한국은 지난해보다 3계단 떨어진 28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은 경제(17위), 기업가 정신·기회(23위), 교육(20위), 보건(21위), 안전·안보(17위) 등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나 국가 경영(35위), 개인의 자유(66위), 사회 공동체 구성원 간의 협조와 네트워크를 일컫는 사회적 자본(85위) 분야에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앞서 한국은 지난 2009년 첫 조사에서 29위에 올랐고, 2011년 조사에서 가장 높은 2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아시아 국가 중에는 경제 부문 1위를 차지한 싱가포르가 17위로 가장 높았고, 보건 분야 7위인 일본이 19위, 안전·안보 분야 1위인 홍콩이 20위, 대만이 21위 등으로 한국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한편 전체 1위는 북유럽의 복지국가 노르웨이가 차지했으며 미국(11위), 독일(14위), 영국(15위), 프랑스(22위)로 뒤를 이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아프가니스탄, 아이티, 차드, 부룬디, 콩고민주공화국, 시리아, 예멘 등은 최하위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