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루 만에 3.81% 급등한 까닭은?

입력 2015-11-04 06:10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4% 가까이 급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76달러(3.81%) 오른 1배럴에 47.90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64달러(3.36%) 상승한 1배럴에 50.4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휘발유는 6% 가까이 뛰어올랐다.

일부 산유국의 생산 차질 우려가 유가를 끌어올렸다.

세계 산유량 9위의 브라질에서는 석유 부문 노조가 지난 1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파업 시작 후 24시간 동안 산유량이 50만 배럴 감소한데 이어 국영 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의 일일 생산량도 25%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리비아에서는 동부 즈웨티나 터미널에서 경비원들의 파업이 발생하면서 원유 수출이 무기한 중단됐다.

이 터미널은 지난 5월에도 노동자들의 시위로 수출이 중단된 바 있다.

시장은 이날 장 마감 후 나오는 미국석유협회(API)의 주간 원유재고 통계와 4일 발표되는 미국 정부의 통계를 주목하고 있다.

한편 금값은 5개일 연속 하락하며 4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 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21.80달러(1.92%) 떨어진 1온스에 1,114.10달러로 마감됐다.

미국 기준금리가 12월 인상될 가능성이 금값에 계속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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