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에너지주 상승이 전체 지수를 위쪽으로 이끌었습니다.
현지시간 3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89.39포인트, 0.5% 상승한 1만7918.15에, 나스닥지수는 17.98포인트, 0.3% 오른 5145.1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5.73포인트, 0.27% 오른 2109.89을 기록했습니다.
장 초반 지수는 하락권에서 등락을 이어갔습니다. 연준 인사들의 연설,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가 유입된 탓입니다.
다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유가 상승폭이 확대, 지수도 고점에 가깝게 움직였습니다.
미국의 경제 상황을 보여주는 경제지표는 다소 엇갈렸습니다. 9월 공장 주문은 전월대비 1% 감소했습니다.
반면 10월 자동차 판매실적은 15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제너럴모터스의 10월 자동차 판매는 지난해 같은기간대비 16% 뛰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2% 증가를 웃돈 수치입니다.
종목 가운데 쉐브론과 엑손모빌이 각각 3.25%, 1.85% 상승 마감했고 애플도 1% 넘게 올랐습니다.
반면, 유나이티드헬스그룹, 화이자 등은 동반 하락 마감했습니다.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둔 테슬라모터스는 1% 넘게 내렸고, 기대 이상의 10월 판매실적을 기록한 GM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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