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IPO 역대 3위' 더블유게임즈 상장…공모가 웃돌아

입력 2015-11-04 08:26   수정 2015-11-04 10:03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힌 더블유게임즈가 오늘(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오전 9시12분 현재 시초가 6만5,100원 대비 4천원(6.14%) 상승한 6만9,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더블유 카지노`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2012년 설립 후 단기간에 페이스북 전체 게임 매출 순위 8위(9월 기준), 카지노 게임 분야 5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지난해 매출은 719억원이었고, 올해 상반기엔 매출 544억원, 순이익 164억원을 달성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달 19~20일 진행된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이 413.82 대 1에 달하며 공모가를 희망공모가(5만1천~6만1천원)보다 높은 주당 6만5천원으로 확정했다.

특히 "어떤 가격이라도 받아들이겠다"며 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수량이 26.4%에 달할 정도로 흥행 몰이에 성공했다.

지난달 26~27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도 85만4,490주 모집에 2억609만주 청약이 들어와 241.18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체 청약 금액의 50~100%를 내는 청약증거금으로 6조7,302억원이 유입됐다.

공모가가 예상보다 높게 결정되면서 총 공모 규모도 2,777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는 코스닥이 설립된 1996년 이후 공모를 통해 상장한 기업 가운데 아시아나항공(3,750억원·1999년), 한통엠닷컴(3,611억원·1999년)에 이어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올 들어 상장한 기업과 비교해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을 합쳐 LIG넥스원(5,244억원), 이노션(3,401억원)에 이어 3위다.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는 "더블유카지노 마카오 버전을 출시해 중화권 중심의 아시아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중국 텐센트 등과 얘기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는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시장경쟁력과 성장성을 갖추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0만원을 제시했고, 신한금융투자도 "올해 예상 매출은 전년 대비 81% 증가한 1,289억원, 영업이익은 56% 늘어난 45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공모가 기준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25.4배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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