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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토론 김제동 1인시위
방송인 김제동이 과거 MBC `100분토론`에 출연해 정지척 딱지가 붙었다고 털어놨다.
김제동은 과거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에서 "사실 제가 대본대로 하나도 진행을 안 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 제작진도 많이 당황했을 것이다"라며 "이 프로그램은 보도국 손석희 사장님이 직접 제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제동은 "과거 `100분 토론`에 출연하기 시작하면서 정치적 딱지가 붙기 시작했다. 그때 그 프로그램을 섭외한 사람은 손석희 사장님"이라며 "처음에는 손석희 사장이 `100분 토론` 400회 특집인데 토론을 가장 잘 할 것 같은 연예인 1위에 내가 뽑혔다고 했다. 나와서 토론을 어떻게 하면 잘 하는지 말해주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데 생방송 하루 전에 대본을 받았는데 주제가 `이명박 정부 1년에 대한 평가`더라. 내가 그걸 보고 이거는..."이라고 흥분해 웃음을 줬다.
김제동은 3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1인 시위에 나섰다. 김제동은 "역사는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입니다. 마음까지 국정화하시겠습니까? 쉽지 않으실 겁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스케치북을 들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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