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다녀오겠습니다' 김정훈 "캐스팅? 술 마시다가..."'깜짝 고백'

입력 2015-11-04 08:55  



▲`학교다녀오겠습니다` 김정훈 "캐스팅? 술 마시다가..."`깜짝 고백`(사진=JTBC `학교다녀오겠습니다` 방송화면 캡처)

[조은애 기자]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김정훈이 연예인으로 데뷔하게 된 배경에 대해 털어놨다.

3일 방송된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 청심 국제고등학교 편에 출연한 가수 겸 배우 김정훈은 국제 진로 수업시간에 참석해 학생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이날 김정훈은 "원래 물리학과에 가고 싶었다. 고3 때 원서를 쓰는데, 선생님이 전문직을 제안했고 결국 서울대 치대에 30등으로 입학했다. 꽤 높은 편이었다. 근데 거기에 절반 이상이 재수, 삼수 출신이었고 약사를 하다가 의사로 전향한 사람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학교생활에 흥미를 잃고 갈등과 고민을 반복하다가 술과 당구에 빠져 일탈을 하게 됐다"라며 "그러다 어느날 술을 마시다가 캐스팅이 됐다"라고 밝혔다.

또 김정훈은 "원하지 않는 길을 가다보면 언젠가 자신이 가고 싶은 길로 가게 되더라. 나는 서울대에만 들어가면 다 끝나는 줄 알았다. 이건 굉장히 좁은 시야였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68회의 대장정을 마쳐 출연진과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안겼다.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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