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多뉴스] '좀비 마을' 된 로데오 거리, 네티즌 "건물주가 진정한 갑"

입력 2015-11-04 10:33  

사진 출처 - Flicker


`임대료 폭탄`을 맞은 자영업자들은 좌절만 남은 채 하나둘 압구정 로데오거리를 떠나고 있다. 한때 강남 상권을 대표했던 압구정 로데오거리가 긴 침체의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임대료만큼은 옛 ‘명성’을 지키려는 듯 그칠 줄 모르고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압구정 로데오거리를 찾는 발길이 줄어들기 시작한 것은 압구정 로데오 상가 점포들이 비싼 임대료를 버티지 못하고 주변 상권으로 옮기면서부터다.

네티즌은 "상인들 다 나가고 임대하나도 안됐음좋겠다", "로데오거리 한물간지가 언젠데 아직도 저러고있냐", "상권이 박살나도 강남 건물 가격은 떨어질줄 모르니 건물주가 진정한 갑", "여기 낮에 가면 좀비마을 같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 - <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35420 target=_blank>NAVER</a> 캡처


압구정 상권의 월 임대료는 꾸준히 상승 중이다. 3.3㎡(1평)를 기준으로 하면 지난 2013년 11만 원에서 올해 17만 5,000원으로 올랐다. 반면 강남역 주변 상권 임대료는 같은 기간 3.3㎡ 당 평균 10만 8,000원에서 11만 4,000원으로 6,000원 정도 오르는 데 그쳤다. 강남 최고 상권으로 꼽히는 강남역 일대보다 압구정 로데오거리의 임대료가 6만 원 가량 더 비싼 셈이다.

서울시가 제공하는 유동 인구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압구정 로데오거리 주변의 유동 인구는 하루 평균 4,900~5,800여 명 정도. 반면 강남역 강남대로의 일 평균 유동 인구는 7만8,000여 명으로 압구정 로데오거리의 13배가 넘는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