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럭셔리 車 시장 뛰어든다...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 출범

신인규 기자

입력 2015-11-04 11:16   수정 2015-11-04 22:22

정의선 부회장 "제네시스, 인간 중심의 새로운 브랜드로"
현대자동차가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를 공식 출범했습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오는 2020년까지 중형 럭셔리 세단과 대형 럭셔리 SUV, 고급 스포츠형 쿠페, 중형 럭셔리 SUV 부문에서 신차를 내놓을 계획입니다.

제네시스는 후륜 구동 기반의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중형 럭셔리 세단을 오는 2017년 하반기에 출시하는 것을 필두로, 6종의 메인 모델과 파생 모델 등의 투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제네시스 브랜드로 출시되는 모델들에는 알파벳 `G`와 차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숫자가 조합된 방식의 이름이 붙게 됩니다.

제네시스의 초대형 럭셔리 세단은 `G90`, 대형 럭셔리 세단인 기존 2세대 제네시스는 `G80`, 오는 2017년 하반기에 출시할 중형 럭셔리 세단은 `G70`으로 명명돼 출시되는 방식입니다.

다만 다음달 국내에서 출시하는 초대형 럭셔리 세단에 대해서는 `EQ900`이라는 차명을 사용합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고객 인지도를 높이고 브랜드 일관성을 강조하기 위해 2세대 제네시스 차량에 적용한 날개 모양의 엠블럼을 기반으로 한 신규 엠블럼이 적용됩니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적용되는 차량에는 후륜 구동 플랫폼을 바탕으로 지능형 안전 기술 등이 대거 적용됩니다.

`사람을 향한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편안하고 역동적인 주행성능이 새로운 브랜드의 핵심 상품 차별화 요소라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입니다.

브랜드 전략 발표회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제네시스 브랜드는 인간 중심의 진보를 지향한다"고 강조했고, 양웅철 부회장은 "작고 섬세한 부분까지 정성을 기울여 고객에게 감동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는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외부 인사 영입과 조직 개편도 단행했습니다.

현대차는 벤틀리의 수석 디자이너인 루크 동커볼케를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루크 동커볼케는 내년 상반기부터 현대차에 합류해 현대와 제네시스 디자인을 담당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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