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가 고부갈등의 새로운 복병이 되고 있다.
SNS는 인간관계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하지만, 거리를 지나치게 가깝게 해 갈등의 불씨가 되기도 한다. 특히 고부 사이 같은 가족 관계에서 `SNS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시어머니와의 대화를 줄이기 위한 노하우를 만들고 공유하기도 하는 등 시대 변화에 따른 고부갈등 극복 방법도 다양화 중이다.
네티즌은 "이런기사...해결에 도움도 안되고 분란조장하는듯", "이런 기사좀 쓰지마라 진짜", "상대방이 싫다면 눈치 껏 알아듣고 하지마라", "이번주말에뭐하니? 이카톡이 제일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젊은층에서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은 일상의 공간이라는 인식이 짙다. SNS를 통해 시어머니로부터 받은 연락은 처음에는 신기하다가도 결국 불편해진다는 게 며느리 세대의 입장이다.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당하는 느낌이라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반면, 시어머니와 같은 노년층은 적적함을 달래고 아들과 며느리 세대와 소통하고 싶어 노력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