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망 대란이 뭐길래? 한정판 사려고 노숙까지 '충격' "어머, 이건 사야돼"

입력 2015-11-04 13:03   수정 2015-11-04 13:05


(사진=연합뉴스)

발망 노숙행렬

발망과 H&M이 콜라보한 한정판 제품을 사기 위해 소비자들이 매장 앞에서 수 일째 밤을 새우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3일 의류업계에 따르면 서울 중구에 위치한 스웨덴 SPA `H&M`의 명동 매장 앞에는 지난달 30일부터 수 십명의 고객들이 줄을 서 있다.

H&M이 세계적 브랜드 `발망`과 협업(콜라보레이션)해 만든 한정판을 기다리기 위해 패딩과 무릎담요 등 방한용품과 캠핑용 의자까지 준비해 노숙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H&M 관계자는 "출시 시점은 5일이지만, 고객들의 기대가 커 이미 지난 주말부터 대기 고객 줄이 생겼다"며 "월요일(2일)에는 줄이 수 십명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의류업계 관계자는 "보통 하루 이틀 전부터 줄을 서는 경우는 있지만 거의 일주일 전부터 줄을 서는 경우는 많지 않다"며 "다만 이들 고객 가운데 상당수는 제품을 구입한 뒤 웃돈을 얹어 인터넷으로 판매하려는 이들일 것"이라고 했다.

기 고객이 늘어나자 H&M은 3일 열릴 예정이었던 주요고객(VIP) 대상 프리쇼핑 행사를 취소하고 고객 1인당 구매 수량을 제품별 1개씩으로 제한했다.

발망 제품은 각진 어깨 디자인이나 군복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특징인데 티셔츠나 청바지 한 장에 수백만원을 호가한다.

발망이 H&M과 협업한 제품은 자카드 실크블라우스가 11만9000원, 인조 퍼&레더 재킷이 15만9000원, 컬러블록 드레스가 9만9000원이다. 대부분의 재킷과 바지·셔츠가 10만원대이고 프린트티셔츠와 클러치는 5만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H&M-발망 콜라보 컬렉션은 세계 61개국 H&M 3천700여개 매장 가운데 250개 매장과 21개국 온라인 매장에서 5일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은 5일 오전 8시 명동점 등 4개 매장에서 선보인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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