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마켓 시선
출연 : 유동원 투자칼럼니스트
미국의 FOMC 회의 이후 국내시장은 금주 월요일까지 조정받는 모습이 나타났으며, 삼성전자가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며 큰 폭 상승했지만 대부분의 대형주는 조정받는 모습이 나타났다. 시장의 조정장세 배경은 미국의 금리동결과 3분기 성장률이 1.5% 증가하며 예상치를 하회했기 때문이며, 국내의 10월 수출이 15.8% 급감해 수출입 위축 우려가 증대되었다.
또한 중국의 10월 차이신 제조업 PMI 지표가 48.3으로 기준선인 50을 넘지 못해 경기둔화 우려가 증대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주 화요일 증시가 재 상승하였기 때문에 경기지표 보다 유동성 부여에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최근 유동성 부여는 유럽 중앙은행의 추가양적 완화에 대한 발언, 중국 인민은행의 기준금리 0.25% 인하, 지급준비율 0.5% 인하, 미국의 12월 금리인상 가능성과 풍부한 유동성 유지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또한 일본은행의 양적완화 지속 등 전 세계시장에서 유동성 부여의 모습이 나타나는 것은 디스인플레이션의 대응책이기 때문에 현재 유동성이 시장에 유입될 수 있는 것을 고려하여 투자해야 한다.
현재 국내의 수출 증가율은 역대 최저치인 -15.8%로 하락했으며, 수입 증가율 또한 -16.6%를 기록했다. 금액단위로 크게 감소한 것은 확실하지만 중요한 것은 물량의 변화 여부이다. 작년 10월 수출 실적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기 때문에 10월 지표는 기저효과로 인한 부진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향후 지표가 상대적으로 호전될 것이다. 가장 중요한 수출물량 지수는 상승하고 있으며, 세계 무역 교역 증가율은 3%대 이지만 국내의 수출물량 증가율은 약 7.4%에 달한다. 이는 국내가 수출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가하락은 10월에 42.5%가 하락했지만 이번 달에는 30%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으며 12월에는 14%, 내년에는 한 자리수로 하락 폭이 감소하게 된다.
이렇게 단가요인이 개선된다면 수출증가율은 플러스로 전환하게 된다. 이는 GDP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국내 경제성장률은 올해 2분기 2.2%로 크게 하락한 이후 3분기 성장률 2.6%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현재 국내 실업률은 약 3.5%로 경제성장률 3%를 견인할 수 있으며, 임금 상승률, 가처분소득 증가율, 개인 부채 등을 고려했을 때 국내의 경제성장률은 3%를 견인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국내경제에 대한 시각은 내부에서 가장 비관적일 뿐 해외시각은 상대적으로 세계경쟁력을 유지하고 내년에 경기회복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또한 현재의 물가 상승률을 감안할 때 정부는 낮은 금리유지와 재정확대 정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국내증시의 상승 폭 또한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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