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노 사기혐의, “안되면 서태지라도 만날 것” 구차한 애원 ‘충격’
사기혐의를 받고 있는 이주노의 녹취파일이 공개됐다.
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전날 억대 사기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은 이주노의 이야기가 다뤄졌다.
이날 한밤 제작진은 이주노에 1억원을 빌려줬지만 1년 6개월이 지나도록 받지 못한 고소인 A씨를 찾아갔다.
A씨는 “사업을 홍보를 통해 만났고, 이주노가 일주일 후에 주겠다고 해서 대출을 받아 1억을 빌려줬다”며 “이주노가 연예인이고 서태지와 아이들이 예전에 우상이었다”며 서태지와 아이들의 명성을 믿고 돈을 빌려줬다고 고백했다.
이어 A씨가 공개한 녹취파일에서 이주노는 “꼭 갚겠다. 못 갚으면 서태지를 찾아가 무릎이라도 꿇겠다. 오죽하며 서태지까지 만나겠다고 하겠느냐”며 애원했다.
A씨는 “이런 얘기를 몇 번 했다”며 “녹음파일을 하나지만 (서태지) 이야기를 여러 번 더 했다”고 폭로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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