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등 하루 만에 상승분 반납…WTI 3.3%↓

입력 2015-11-05 06:14  




국제유가가 달러화 강세에 미국 원유재고 증가로 하락 압력을 받으면서 전날 4% 가까이 급등했던 상승분을 다시 반납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58달러(3.3%) 내린 1배럴에 46.32달러로 거래를 끝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77달러(3.5%) 떨어진 1배럴에 48.77달러 수준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재부각되면서 달러화는 1유로에 1.09달러를 넘으며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12월에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살아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9월 무역적자가 전달보다 15% 줄어든 408억 달러로 집계되며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는 등 경제지표도 좋게 나온 것도 달러화 강세를 이끌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집계 결과, 지난달 30일로 끝난 주간의 미 국내 원유재고는 285만 배럴 더 늘어난 4억8,280만 배럴로 나타났다.

6주 연속 증가여서 공급 과잉 우려가 다시 가중됐다.

한편 금값은 전날에 이어 또다시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7.90달러(0.71%) 떨어진 1온스에 1,106.20달러로 종료됐다.

옐런 의장에 금리인상 발언에 따른 달러화 강세가 금값을 지난 9월15일 이후 최저치로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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