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보고 싶은 VOD 컨텐츠를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한 ‘큐레이션TV’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 소비자조사를 통해 TV 시청 행태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70%의 고객은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의 번호대역으로 이동한 후 채널을 돌려보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과, 60%의 고객이 시리즈물을 한 번에 몰아본 경험이 있단 것을 알아냈고, 이번 큐레이션 TV에 반영한 것입니다.
기존에는 VOD를 시청 하려면 홈 메뉴에서 다시보기 → 방송사 → 장르 → 프로그램명 → 회차 선택 등 여러 단계의 절차를 거쳐야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리모컨의 장르별 큐레이션 버튼을 누르거나 본인이 기억한 채널 번호만 누르면 원하는 VOD를 바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무한도전’을 보고 싶으면 리모컨의 예능 큐레이션 버튼을 누른 뒤 화면에서 ‘무한도전’ 전용채널을 선택하거나, 301번을 누르면 바로 시청 가능합니다.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리모콘에 8개(예능, 드라마, 영화, 해외드라마, 어린이, 다큐, 유튜브, 가족채널)의 채널 바로가기 버튼을 추가해 각 장르별 프로그램을 쉽게 시청할 수 있게 했습니다.
또한 6개의 인기 장르인 예능(300번대), 드라마(400번대), 영화(500번대), 해외드라마(600번대), 어린이(700번대), 다큐멘터리(800번대) VOD를 300번부터 999번까지 약 500개의 가상 채널 형태로 구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또 사용자가 시청한 마지막 시점을 기억해, 다른 채널로 갔다가 돌아오더라도 언제든 보던 시점부터 이어볼 수 있고, 보고 싶은 VOD를 1회부터 마지막 회까지 다 볼 수 있어 몰아보기를 선호하는 고객에게 유용합니다.
LG유플러스는 기존의 정규 방송 채널 외에 다양한 장르의 VOD, 유튜브, 가족채널 등도 제공합니다. 이를 위해 채널가상화기술과 관련한 8개의 특허기술을 개발해 출원 또는 등록했습니다.
스마트폰 등에서 촬영한 동영상, 사진을 TV에서 시청할 수 있는 ‘가족채널’(999번)은 ‘tv G 직캠’ 앱을 다운받아 999번 채널에서 안내하는 고유번호만 입력하면 카톡하듯이 쉽게 가족채널에 영상을 전송할 수 있습니다. 전송된 사진과 영상은 날짜별로 자동 편성돼 채널999번에서 언제든지 시청 가능합니다.
‘큐레이션TV’ 서비스는 U+tv G 4K UHD, U+tv G woofer 신규 가입 고객에게 5일부터 제공되며, 기존 고객에게는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돼 제공될 예정입니다. ‘큐레이션TV’ 서비스 이용에 대한 추가 비용은 없으며, 기존의 유·무료 VOD 가격과 동일하게 제공됩니다.
안성준 LG유플러스 컨버지드홈사업부장은 “LG유플러스가 기술 선도적인 상품 뿐 아니라, 고객 지향적인 미센트릭 서비스로 IPTV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큐레이션TV’는 의미가 크다”며 “고객이 원하고 쓰기 편리한 서비스를 지속 출시해 시장을 선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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