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감귤이 암 예방과 염증, 비만 억제 효과에 이어 당뇨병 예방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제주대학교와 공동으로 감귤에서 추출한 물질을 이용해 항당뇨 효과가 있음을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냈다고 밝혔다.
실험결과, 감귤 추출물을 먹인 그룹이 고지방 사료만 섭취한 그룹보다 체중은 10%, 공복 혈당은 28% 감소했다.
또한, 지방 생성을 억제하는 단백질 인자의 양을 측정한 결과, 감귤 추출물을 먹인 그룹은 고지방 사료만 먹인 그룹보다 혈관에서 9배, 간에서 2.5배, 근육에서 1.8배 정도 증가했다.
지방생성을 억제하는 단백질 인자가 증가하면 지방 생성이 억제되면서 대사 질환을 감소시켜 비만을 억제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감귤연구소 최영훈 소장은 "이러한 감귤의 기능성 연구 결과는 감귤 소비 확산으로 농가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FTA에 대응해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수 있어 감귤 산업 성장에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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