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검은 사제들, 강동원, 김윤석, 뉴스룸 강동원
`검은 사제들` 높은 영화예매율로 눈길을 끈다.
5일 개봉하는 김윤석·강동원 주연 `검은 사제들`이 개봉 당일 예매율 42%를 기록했다. 한국영화 신작 중 최근 이렇게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인 영화는 없었다.
`검은 사제들`은 뺑소니 교통사고 이후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는 소녀를 구하기 위해 서로 다른 개성의 두 사제가 분투하는 공포스릴러다. 서구 기독교 문화의 엑소시즘을 한국적으로 잘 소화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같은 날 개봉하는 외화 `스파이 브릿지`가 5.3%로 4위, 브래들리 쿠퍼의 `더 셰프`가 5.1%로 5위다. 지난 3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러브 라이브! 더스쿨아이돌무비`가 9.7%로 예매율 2위에 올랐다.
다음 주 신작 중에서는 재개봉작인 `이터널 선샤인`이 9.6%로 벌써부터 예매율 3위에 올랐다. 국내에서 2004년 개봉한 독특한 구조의 멜로영화로 당시 영화팬들의 호응을 받았다.
11일 개봉하는 `007 스펙터`도 2.3%로 10위에 올랐다. 이밖에 기존 개봉작으로 `마션` `그놈이다` `하늘을 걷는 남자` `인턴` 순으로 6위부터 9위를 차지했다.
한편 강동원은 지난 4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깜짝 일기예보로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