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생산직 근로자는 하루 평균 7만2천원가량을 번 것으로 조사됐다.
시간당 벌어들인 노임(시급)은 9천원, 한달 20일 근무 기준으로 계산한 월급은 144만원 가량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종사자 20인 이상 299인 이하 중소제조업체 1,5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월 기준 139개 직종의 생산직 근로자 평균 노임(일급)이 7만2,326원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평균 일급은 업체가 근로자에게 준 총지급액을 시간당 임금으로 환산한 뒤 하루 8시간 근무 기준으로 계산한 평균 금액으로, 올해는 지난해(7만511원)보다 2.6% 늘었다.
생산직 주요 직종의 평균 일급은 작업반장이 9만1,689원, 기계정비원이 8만4,926원, 특수차운전원이 8,713원, 용접원이 7만5,31원으로 평균을 웃돌았다.
이밖에 제품출하원은 7만635원, 프레스기조작원(자동절단원)은 6만9천118원이었고 단순노무종사원(6만5천674원)ㆍ부품조립원(6만5천657원)ㆍ제품검사 및 조정원(6만5천404원)ㆍ수동물품포장원(6만4천618원) 등은 모두 6만5천원 안팎이었다.
조사 대상 139개 업종 가운데 컴퓨터 하드웨어 기사의 일급이 12만614원으로 가장 높았고 지난해 조사 당시 1위였던 회로설계사(11만5,706원)는 올해 2위로 내려앉았다.
컴퓨터 소프트웨어 기사(11만3,072원)ㆍ안전관리사(10만7,249원)ㆍ제도사(10만5,402원)가 그 뒤를 이었다.
일급이 가장 낮은 직종은 방직기조작원(6만1,591원)ㆍ고무제품생산원(6만4,242원)ㆍ수동물품포장원(6만4,618원)ㆍ철강포장원(6만5,043원)ㆍ식품제조원(6만5,052원)이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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