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이 다가올수록 몸과 마음 모두 긴장되게 마련. 경직된 자세를 유지하다보면 머리까지 지끈지끈 아파올 때가 있다. 이럴 때를 위해 긴장을 풀고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마사지와 체조법을 준비했다.
▲ 평상시도 `거북목`은 안 돼요~
공부에 집중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상체를 잔뜩 구부린 채 목과 어깨를 앞으로 쭉 빼내는 `거북이` 자세를 하게 된다.
이 자세로 근육이 경직되면 목과 어깨 통증, 심하게는 두통까지 유발한다.
집중을 하더라도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공부하는 중에도 틈틈이 가벼운 목 스트레칭을 해주면서 목 주위 피로를 풀고 기분을 전환해주는 게 필요하다.
▲ 기분전환 필요해? 가벼운 머리 마사지
머리 가장자리와 중심부를 오가면서 반복적으로 가볍게 양손의 손가락을 이용해 지압해준다.
양쪽 관자놀이를 엄지 손가락으로 누르면서 정수리 쪽으로 조금씩 이동해가며 지압한다.
손가락 끝으로 머리 전체를 가볍게 두드린다.
머리카락 전체를 두 손으로 움켜잡듯 잡아 위로 당기듯 끌어올린 후 서서히 내린다.
▲ 뇌의 피로를 날리자! 태양혈 마사지
<사진출처=TV조선 `내몸사용 설명서` 방송화면 캡처>
오랜 학습에 지친 뇌의 피로를 풀어주고 싶다면 태양혈을 지압해본다.
그러기 위해선 태양혈을 찾아야 하는데, 눈썹끝과 눈초리 사이에서 귀쪽으로 엄지손톱만큼 이동해보면 오목한 부위가 있다. 눌렀을 때 통증이 느껴지는 여기가 바로 태양혈이다.
태양혈을 자극해주면 뇌에 혈액이 활발히 공급돼 정신이 맑아지고 학습 능률이 올라간다.
엄지손가락을 태양혈에 고정시킨 후 시계방향으로 서서히 누르면서 지압이나 마사지를 한다.
이후 반대방향으로 마사지를 반복한다.
호흡은 편안하게 한다.
▲ 뇌신경 자극해 집중력 `↑` 백회혈 마사지
태양혈을 자극해줬다면 이번엔 백회혈을 마사지해보자.
머리를 둘로 나누는 가운데 세로줄과 양쪽 귀를 잇는 가로줄이 서로 만나는 두상 가장 중간부분이 바로 백회혈이다.
이곳을 지압하면 머리부분의 신경과 동맥혈관이 자극을 받으면서 피로가 회복되며 집중력과 이해력이 높아진다.
두 엄지손가락을 태양혈에 고정시킨 후 다른 네 손가락으로는 백회혈을 지압한다.
이때 백회혈을 중심으로 그 주변부에 지압을 해주도록 한다.
▲ 긴장으로 뭉친 腸 풀어주자, 복부마사지
에센스오일을 손바닥에 떨어뜨린 후 양손으로 부드럽게 비벼 체온으로 따뜻하게 만들고, 가슴에서 배 아래쪽까지 골고루 바른다.
손을 비벼 열을 낸 후 가슴에서 배꼽 아래까지 쓸어내려준 다음 쓸어내린 자리에서 손을 세워 부드럽게 자극한다.
배꼽에 손바닥을 붙인 채 시계방향으로 점점 크게 원을 그린다.
▲ 잠이 보약, 숙면을 위한 체조법
숙면을 위한 체조는 실면혈 두드리기로 시작하는 게 좋다.
실면혈은 발바닥 뒤꿈치 부분의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다.
자리에 앉아 왼발을 오른쪽 무릎 위에 얹어두고 오른손으로 발목을 잡은 뒤 왼손으로 주먹을 가볍게 쥔 후 발뒤꿈치 한가운데를 천천히 두드리면 된다.
이어 무릎을 굽혀 두 팔로 감싸 안고 목은 앞으로 숙인 뒤 뒤로 넘어졌다 일어나는 방식으로 허리까지 자극을 주고, 등까지 바닥에 닿도록 구르기를 한다.
마지막으로 편안하게 누운 채로 심호흡을 해주면 된다.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면서 눈은 꼬리뼈 앞쪽을 바라보도록 한다.
내일은 수험생 아이를 격려하는 학부모의 응원법을 알아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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