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비출신 장영실 재현한 송일국, `누더기 옷` 입고 첫 인사…
조선 최고의 발명가 ‘장영실’로 변신한 배우 송일국의 첫 스틸컷이 공개됐다.
KBS1 대하역사과학 드라마 ‘장영실’(극본 이명희, 연출 김영조) 측은 5일 타이틀롤을 맡은 배우 송일국의 노비 스틸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누더기 옷을 입고 치렁치렁 흐트러진 머리를 한 채 무언가 상념에 잠겨있는 노비 장영실의 모습이다. 15세기 조선, 세계적인 과학기술 업적을 일궈낸 장영실은 노비 출신으로 송일국 역시 노비 분장을 한 것을 보인다.
KBS 관계자는 “대하역사과학드라마 ‘장영실’은 노비로 태어난 장영실의 고난과 좌절 그리고 조선의 희망이 되기까지의 인생역정을 그려낼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선 500년의 굳건한 토대가 되었던 장영실의 선진화된 발명품들을 만들기까지의 고민의 시간, 세종대왕과 깊은 교류를 나누었던 장영실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적 교훈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전해 기대를 모았다.
한편 2016년 방영예정인 ‘장영실’은 대하드라마 최초의 과학 사극으로, 노비였던 장영실이 세종대왕을 만나 15세기 조선의 과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기까지의 과정을 담는다. ‘근초고왕’, ‘징비록’의 김영조 PD가 연출을 맡았다.
노비출신 장영실 재현한 송일국, `누더기 옷` 입고 첫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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