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말디니 사건 "일부러 그랬다" 당시 동영상보니…

입력 2015-11-05 23:49   수정 2015-11-06 00:26



‘뉴스룸’ 이천수, 일부러 그랬다는 ‘말디니 뒤통수 사건’ 당시 동영상보니…

축구선수 이천수가 이탈리아 선수 파울로 말디니의 뒤통수를 가격한 이유를 털어놨다.
이천수는 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은퇴를 앞둔 심경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손석희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이천수의 활약상을 언급하며 “16강전 이탈리아 수비수 말디니가 아직도 연관검색어로 뜬다”고 운을 뗐다. 과거 한일월드컵 16강전에서 이천수는 골문앞에서 혼전을 벌이다 말디니의 뒤통수를 세차게 걷어찬 바 있다.
이천수는 “말디니 사건의 기억은 좋게 남아있다”라며 “그때 정말 몰랐다고 했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일부러 걷어찼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같은 팀 선배가 다쳐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황선홍의 부상을 언급하며 “선배들 복수 차원에서 그랬다”고 악동다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이천수는 “말디니 선수가 눈을 크게 뜬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좋은 추억”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룸’ 이천수, 일부러 그랬다는 ‘말디니 뒤통수 사건’ 당시 동영상보니…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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