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영실 송일국, 장영실, 송일국
송일국이 `장영실`로 분한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KBS 1TV `장영실` 측은 5일 타이틀롤을 맡은 배우 송일국의 노비 스틸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송일국은 보잘 것 없는 누더기 옷을 입고 치렁치렁 흐트러진 머리를 한 채 무언가 상념에 잠겨있는 노비의 모습을 연출해냈다.
장영실은 관노로 태어나 천대와 멸시의 나날을 보냈다. 신분사회가 가진 태생적 한계를 갖고 있었지만 신분 상승에 대한 소망보다 과학자로서 순수한 열정을 갖고 있던 인물이다.
KBS 관계자는 "대하역사과학드라마 `장영실`은 노비로 태어난 장영실의 고난과 좌절 그리고 조선의 희망이 되기까지의 인생역정을 그려낼 계획"이라며 "조선 500년의 굳건한 토대가 되었던 장영실의 선진화된 발명품들을 만들기까지의 고민의 시간, 세종대왕과 깊은 교류를 나누었던 장영실의 이야기를 통해 역사적 교훈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영실`은 KBS가 최초로 시도하는 역사 과학드라마다. 노비였던 장영실이 세종대왕을 만나 15세기 조선의 과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기까지의 과정을 담는다. 24부작으로 내년 1월부터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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