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이천수 은퇴 선언, '히딩크의 아이들 3명 남았다'

입력 2015-11-06 09:23   수정 2015-11-0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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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은퇴 선언 이천수 은퇴 선언 (사진=JTBC 뉴스 캡처)


차두리 이천수 은퇴 선언

`차미네이터` 차두리(FC서울)가 은퇴를 선언했다.

차두리는 7일 오후 3시 열리는 FC서울과 수원 삼성의 `K리그 슈퍼매치`에서 공식 은퇴식을 갖는다.

하프 타임에 진행되는 은퇴식에서 차두리의 선수시절 동영상이 상영되고, 팬 대표가 꽃다발을 증정한다.

한편, 이천수(인천)도 유니폼을 벗는다.

이천수는 지난 5일 방송한 JTBC `JTBC 뉴스룸`에서 출연해 은퇴 심경을 전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이것만은 꼭 기억해 달라, 또 이 기억만은 지워 달라, 어떤 게 있을까"라고 질문했다.

이천수는 "수식어로 따라붙는 말 중에 ‘노력 없는 천재’라는 표현이 있다"며 "`이천수라는 사람은 노력 없이 천재여서 그런 결과를 냈다` 이런 얘기를 종종 들을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털어놨다.

한편, 차두리와 이천수 은퇴 선언로 2002 월드컵 4강 신화 멤버 중에는 3명만 남았다. 골키퍼 김병지와 수비수 현영민(이상 전남), 미드필더 김남일(교토상가)이 현역생활을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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