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만-윤성환, 마카오서 4억 도박정황…‘딴 돈 13억’ 요구했다 협박까지?

입력 2015-11-06 10:33  


안지만-윤성환, 마카오서 4억 도박정황…‘딴 돈 13억’ 요구했다 협박까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34)과 안지만(32)의 원정도박 의혹에 대한 구체적 정황이 드러나 파문이 예상된다.
5일 채널A는 안지만과 윤성환이 지난해 12월 마카오의 한 호텔 VIP룸에서 각각 4억여원을 걸고 도박을 벌인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폭력조직 출신들이 운영하는 일명 ‘정킷방’에서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선수는 각자 4억 원의 판돈을 준비, 회당 1.2%의 수수료를 운영자 측에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윤성환은 도박을 통해 딴 13억원을 달라고 요구했다가 도리어 협박을 당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은 해당 선수들의 원정도박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한 바 있다.
한편 경찰은 두 선수가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자금을 조달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계좌 및 통신내역 추적으로 혐의를 입증하겠다는 방침이다.

안지만-윤성환, 마카오서 4억 도박정황…‘딴 돈 13억’ 요구했다 협박까지?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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