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남편 최모씨
성추행 혐의를 인정한 이경실 남편 최모 씨의 술버릇이 화제다.
이경실은 과거 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 "남편이 술을 많이 먹고 들어온 날이 있었다. 남자들은 가족들 툭툭 건드리는 게 있지 않냐. 지켜보던 딸이 엄마한테 너무한다고 뭐라고 했다"면서 그랬더니 남편이 화가 나서 집을 박차고 나갔다. 또 남편이 딸한테 `내가 너한테 얼마나 잘해줬는데 그럴 수 있냐` 이런 식으로 문자를 보냈나 보다. 이 문자를 보고 딸이 새벽에 대성통곡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경실은 "딸한테 내 경험상으로 아빠는 내일이면 절대 기억 못한다고 했다. 정말 기억을 못했다"며 "부부 싸움할 때는 괜히 오해나 상처를 받을 수 있으니, 자녀들은 그냥 두는 게 낫다"고 덧붙였다.
5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이경실 남편 최씨는 첫 공판에서 성추행한 건 사실이지만 당시 만취상태, 즉 심신미약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지난달 8일 차 안에서 지인의 아내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경실은 "우리 남편은 내가 가장 잘 안다. 다른 건 몰라도 그런 일을 할 사람은 절대 아니다"라며 "남편과 나는 결백을 위해 재판까지 갈 것이다. 진실은 곧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실 남편 최씨의 2차 공판은 다음달 17일에 열린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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