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지, 아들 학교폭력 가해자로 몰린 A군 측 "피해자가 바뀌었다"

입력 2015-11-0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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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지 아들 학교폭력 가해자, 김병지, 김병지 아들

김병지 아들 학교폭력 가해자로 몰린 어머니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병지 아들 학교폭력 가해자로 몰린 A군의 어머니는 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 A군 어머니는 김병지 아들에게 자신의 아들이 폭력을 당해 전치 2주의 진단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A군 어머니는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렸는데, 가해자 엄마(김병지 아들 엄마)가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뀌어 억울하다며 시청에 민원을 넣었다고 한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병지는 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아이를 할퀸 건 맞지만, 지나치게 확대해석하고 부풀렸다"고 주장했다.

김병지는 "우리 아이가 풀장에 볼을 상대 친구에게 8차례 던졌다고 주장하더라. 내가 듣기로는 한차례 우리 아이가 머리를 맞았고, 울면서 달려들었다. 그러면서 피해 학생이 주먹으로 먼저 태산이를 때렸다. 태산이도 방어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얼굴을 할퀴었다고 했다. 상처가 난 건 정말 죄송하다. 하지만 일방적으로 태산이가 가해자인 것처럼 알려진 것에 안타깝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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