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9시경 경기도 평택시의 한 3층짜리 단독주택 1층에서 누출된 LP가스가 전기코드 스파크와 반응해 폭발했다.
이날 집주인 정모(68·여)씨가 가스레인지 전기 코드를 꽂는 순간 폭발이 발생해 정씨가 2도 화상을 입고, 지나가던 행인 3명은 튕겨져 나온 유리창 파편에 머리를 맞는 등 다쳤다.
사고 여파로 해당 주택 2층 창문과 길가에 주차된 차량 3대 등도 일부 파손됐다.
소방당국은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옮기고 2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침에 가스냄새가 났는데, 가스레인지 전기 코드를 꼽자 폭발했다`는 정씨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집에서 수거한 LP가스통 4개 중 하나가 결빙된 것을 확인,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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