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급감' 폭스바겐, 폭탄세일 나섰다

입력 2015-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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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11월 한달 동안 전 차종에 대해 현금으로 결제할 경우 최대 1,772만원을 깎아 주기로 했다.

사상 처음으로 무이자 할부도 전 차종으로 확대하고, 무상서비스 기간도 2년 연장해 주기로 했다.

폭스바겐은 11월 한달 동안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하는 차를 사는 고객들에게무상 보증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 발생하는 수리 건에 대해 최대 5년 또는 주행거리 최대 12만 km까지 무상 수리해준다고 5일 밝혔다.

한 달간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와 공동으로 전 차종을 무이자 할부로 구매할 수 있는 특별 금융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현금 구매 고객에게는 할부 고객들이 감면 받는 이자에 해당하는 최대 1,772만원을 할인해 주기로 했다.

티구안, 골프 등을 포함한 17개 주요 모델에 대해서는 6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제타, 투아렉, 페이톤은 선납금 없는 60개월간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수입차 브랜드들은 차량 판매 마진 이외에 할부금융과 애프터 서비스로도 막대한 이익을 내고 있다는 점에 비춰볼 때 폭스바겐의 이번 정책은 회사 입장에서 주요 수익원을 포기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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