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TODAY 핵심전략
- 출연 : 장용혁 한국투자증권 eFriend Air 팀장
불안한 증시 흐름, 전망은?
현재 국내시장은 장을 주도하지 못하고 있으며, 10월 언더포폼 현상이 11월에도 지속될 수 있다. 현재 선진국의 성장률은 금융위기 이전으로 회복되고 있지만 신흥국의 성장률은 금융위기 이전 수준의 50%에 불과하다. 이러한 구조는 경기의 양극화를 발생시키고 과도한 리스크 테이킹을 견인하기 어렵게 만든다. 국내의 올해 10월 수출은 -15.8%를 기록하며 6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세를 기록했다. 국내 수출액 또한 작년동기 대비 약 100억 달러가 하락했다. 올해 단 한번도 전년동기 대비 수출액이 플러스를 기록한 적이 없고 이는 기초체력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내년 국내의 코스피 어닝 중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성장은 약 0.9%에 불과하다. 성장도 없고 기초체력도 하락해 있는 시장이기 때문에 퍼포먼스가 하락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외국인의 선물 수급이 역회전 된다면 비차익거래의 둔화가 유발될 수 있으니 이를 경계해야 한다.
위안화 IMF특별인출권 편입 여부, 증시 영향은?
최근 위안화의 SDR 편입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가장 큰 폭의 강세를 보였다. 위안화의 강세는 중국의 수출경쟁력에 흔들림이 발생할 수 있고, 전반적인 아시아통화의 강세흐름이 발생할 수 있다. 이 두 가지 영향은 국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하지만 위안화 강세로 인해 중국주식 및 채권 등의 니즈(Needs)는 증대될 것이며 이로 인해 외국인 수급은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 금주 수요일 선강퉁 해프닝으로 인해 2거래일 간 중국증시는 6% 이상 급등했다. 이는 선강퉁으로 인한 상승이라기 보다 위안화의 SDR 편입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국내증시는 중국증시의 상승을 영향을 받지 못하고 부진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그렇다면 위안화 표시자산에 원화 표시자산이 밀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오늘 관심종목 - 한미약품(128940)
한미약품은 글로벌 제약사로 발전할 수 있는 국내 대표기업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모든 제약바이오 기업은 한미약품처럼 될 수 없기 때문에 현재 임상 3상 등의 이슈가 발생한 종목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제안한다. 지난 3월 한미약품은 7,600억 원의 `면역 질화 치료제` 기술을 수출하며 랠리가 시작되었다. 이후 7월 8,030억 원 규모의 `폐암치료제` 수출 계약이 공시되면서 시가가 치솟았지만 다음날 바로 급락했다. 현재 11월 약 4.8조 원의 `당뇨병` 기술 수출 이슈가 발생했다. 하지만 일반적인 리포트만으로 판단해 100% 성공확신을 일반기업에 적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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