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 투자전략팀장에게 듣는다
- 출연 :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코스피, 美 금리인상, 원화 강세 부담, 전망은?
현재 국내의 대형주는 여러 가지 악재에 노출되어 있다. 실적 쇼크 종목도 많았으며 수출주는 해외경제여건이 좋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환율 및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 눈치 보고 있는 상황이며, 매출액 및 순이익 증가에 대한 확신을 갖고 매수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장기투자자는 관망세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 코스닥, 외인, 기관 매도 전환, 전망은?
지난 해 11월 이후 중국시장이 급등하면서 코스닥 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최근 코스닥 시장은 조정을 받기도 했지만 중국의 주가하락과 비교했을 때 코스닥 시장의 큰 조정은 없었다. 이로 인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발생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를 진행해 수급측면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10월 美 고용지표 전망은?
지난 달 미국의 고용지표는 14만 명 발표로 다소 낮게 나오면서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가 시장에 팽배 했었다. 만약 미국의 10월 고용지표에서 매달 20만 명씩 증가한다면 미국경제의 호황으로 인식할 수 있다. 현재 시장의 기대치는 약 18만 명이지만 최근 변동폭이 극심하기 때문에 고용지표가 발표가 되어야 알 수 있을 것이다.
12월 美 금리인상 가능성은?
현재 경기지표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혼재되어 있기 때문에 판단을 내리기는 극히 어렵다. 현재 시장에는 재닛 옐런 의장이 연내 금리인상을 여러 차례 언급했기 때문에 소폭이라도 금리인상을 단행하여야 중앙은행의 신뢰성을 지킬 수 있다는 주장과 여건 상 올해 금리인상은 어렵다는 주장으로 나눠져 있다. 연내 금리인상이 여러 차례 언급되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지표가 부진하더라도 연내 금리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상하이증시 3,500 탈환, 배경은?
금주 수요일 상하이증시가 상승한 것은 홍콩증시와 선전증시 사이의 교차매매를 허용하는 선강퉁 시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한 것이다. 중국 시장은 발생하는 뉴스에 따라 개인투자자의 수급 움직임이 강하다. 향후에도 개인투자자의 수급에 따른 급등락 장세는 지속될 것이다.
다음 주 투자 전략은?
다음 주는 경제지표에 따라 움직이는 시장은 아닐 것이다. 목요일 금통위에서 금리동결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전반적으로 박스권을 돌파할 만한 요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또한 코스피가 방향을 잡기 위해서는 미국시장이 관건이다. 미국시장은 현재 고점근처에 도달했으며 고점을 돌파한다면 국내 주식시장도 박스권을 상향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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