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6시간 53분 잔다…신장, 수면부족 관계는?

입력 2015-11-07 17:40   수정 2015-11-07 17:46

▲(사진=MBC 나혼자산다 캡처)


한국인 6시간 53분 잔다, 신장 수면부족 관계는?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6시간 53분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013년 2월부터 12월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만 2959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의 생활시간(기상, 취침, 수면시간)` 조사한 결과, 평균 수면 시간은 6시간 53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의 평균 기상시각은 오전 6시 34분이다. `오전 6시대`에 일어나는 사람이 32%로 가장 많았고, 이어 `7시대` 26%, `6시 이전` 24%, `8시 이후` 16%의 순이었다.

평균 취침시각은 밤 11시 41분으로 밝혀졌다. `밤 12시 자정대`에 잠든 사람이 31%로 가장 많았다. 이어 `11시대가 24%, `11시 이전`과 `새벽 1시 이후`도 각각 21%의 분포를 보였다.

연령별로 60세 이상이 7시간 5분으로 가장 길게 잤다. 이어 20대(7시간 2분), 40대(6시간 37분) 순으로 조사됐다.

참고로 미국 수면재단(NSF)이 발표한 성인 권장 수면 시간은 7~9시간이다.

한편, 이런 가운데 수면부족이 신장기능을 저하시킬 수도 있다는 미국 하버드대 의과 여성병원의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브리검 여성병원 측은 하루 수면시간이 5시간 이하의 여성은 하루 7~8시간 수면을 취한 여성에 비해 신장기능이 저하될 확률이 6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단, 수면부족이 신장기능 저하의 원인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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