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1285만 달러 MLB행, 亞 이치로 이어 2위 금액…부인 이지윤 씨 화제

입력 2015-11-08 00:54   수정 2015-11-08 03:06

▲박병호 1285만 달러 박병호 1285만 달러 (사진=이지윤 미니홈피 캡처)


박병호 1285만 달러 MLB행, 亞 이치로 이어 2위 금액…부인 이지윤 씨 화제

박병호가 1285만 달러에 미국 메이저리그로 진출한다.

넥센 측은 7일 "메이저리그 구단이 포스팅(비공개 입찰)을 통해 박병호(29)를 영입하겠다고 써낸 최고 응찰액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박병호 포스팅 최고응찰액은 1천285만 달러로 알려졌다.

이 금액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린 아시아 야수 중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아시아 야수 중 포스팅 최고액을 기록한 이는 외야수 스즈키 이치로(42·마이애미 말린스)다. 이치로는 2000년 말 일본인 야수 중 최초로 포스팅을 신청했고 1천312만5천 달러를 제시한 시애틀 매리너스가 독점교섭권을 얻었다.

일본인 야수 중 두 번째로 높은 포스팅 금액은 2010년 니시오카 쓰요시가 기록한 532만9천 달러다. 하지만 박병호의 등장으로 니시오카는 아시아 야수 중 3위로 밀렸다.

아시아 야수 포스팅 4위는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다. 강정호는 지난해 말 500만2천15 달러를 제시받고 올해 피츠버그 파이리츠에 입단해 주전 내야수로 도약했다.

박병호는 2~3일 이내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포스팅 최고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 명을 통보받게 된다. 이후 공식 에이전트인 옥타곤 월드와이드를 통해 30일 동안 연봉 협상을 진행한다.

한편, 이런 가운데 박병호 부인 이지윤 씨의 스펙도 온라인에서 화제다.

박병호 부인 이지윤 씨는 중앙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출신으로 지난 2006년 군사관으로 임명됐다.

이후 2009년 중위로 전역한 뒤 KBS N 아나운서와 각종 홈쇼핑 쇼호스트로 활동했다. 현재 CJ오쇼핑 e패션사업팀 MD로 활약 중이다. 출연 방송으로는 `나는 야구선수와 결혼했다`, `아이 러브 베이스볼 시즌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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