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제에너지컨퍼런스' 11일 개막

홍헌표 기자

입력 2015-11-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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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분야의 석학, 기후변화전문가, 미래학자 등 국가별 에너지 정책에 참여하는 22인이 모여, 도시 에너지의 미래를 예측해 보는 서울국제에너지컨퍼런스가 개막합니다.


서울시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도시 에너지, 그 미래를 보다’라는 주제로 제3회 `서울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제에너지자문단 11명을 비롯한 국내·외 에너지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도시에너지 관련 해외 사례와 최근 동향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합니다.


기조연설자로는 2052년의 도시 미래를 기후환경 측면에서 예측한 요르겐 랜더스 노르웨이 BI 비즈니스스쿨 명예교수와 신기후체제에서 지역의 중요성을 알린 월트 패터슨 국제에너지자문단장이 나섭니다.


요르겐 랜더스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행복한 도시를 위한 에너지 - 2052년을 향한 서울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에너지가 도시생활과 복지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합니다.


월트 패터슨은 `에너지 사고 전환 - 지역에서 찾는 세계 미래의 해법`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합니다.


또한, 독일, 일본, 중국 등 세계적인 석학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유재룡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우수 에너지 정책과 사례를 한 자리에서 접하고 서울의 미래 에너지정책의 방향을 모색해 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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