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성 1,2호기 최종 준공‥전력수급 안정 기대

권영훈 기자

입력 2015-11-09 15:00  



신월성 원자력발전소 1,2호기가 최종 준공됨에 따라 국내 전력수급 안정에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와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오늘(9일) 경주시 양남면 월성원자력본부에서 신월성 1,2호기 준공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윤상직 장관은 "신월성 1?2호기 준공으로 우리나라 전력예비율이 3.4% 높아짐으로써 전력수급이 한층 안정될 것"이라며 "석탄화력 대비해 매년 1,300만톤의 온실가스 배출이 절감되는 등 우리나라 온실가스 감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석 사장은 "신월성1,2호기는 국가경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한수원은 앞으로 경주 지역기업으로 주민과 소통하고 상생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월성 1,2호기는 한국표준형원전 즉 OPR1000 모델로 2000년 12월 건설기본계획이 확정된 이후 2005년 10월 부지정지공사 착수, 2007년 6월 건설허가 취득으로 본격적 공사를 진행해 1호기는 2012년 7월 31일, 2호기는 올해 7월 24일 각각 준공됐습니다.

이날 준공기념식에서는 신월성 1,2호기 건설 등에 공적이 있는 개인에게 총 12점의 정부포상(국무총리표창 이상)이 수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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