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아이유의 자유 인정돼야 한다" 또 다시 아이유 '옹호'

입력 2015-11-09 10:48  



▲허지웅 "아이유의 자유 인정돼야 한다" 또 다시 아이유 `옹호`(사진=허지웅 페이스북)

[조은애 기자] 허지웅이 아이유의 곡 `제제` 논란에 또 한번 소신을 밝혔다.

칼럼니스트 허지웅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표현에 있어 금기라는 선을 긋는 사람들은 모든 논의를 자신들이 설정해놓은 윤리적인 틀 위로 가져가려는 경향이 있다. 아니 이게 뭐 이럴 일인가 하고 느슨하게 생각하던 사람들도 윤리적으로 재단되고 싶지 않으니까 편을 들게 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누군가가 소아성애를 저지르거나 옹호하면 법적인 근거를 들어 처벌하면 된다. 자기 눈에 그렇게 보인다고 해서 이것을 소아성애에 대한 찬성이냐 반대냐로 무작정 환원하여 겁박하는 것은 옳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또 허지웅은 "대중에 해석의 자유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린 나이에 데뷔해 가요산업 안에서 성장해온 아이유가 성인 소비자들의 시선에 의해 억압받아온(동시에 이용한) 주체로써 제제 혹은 밍기뉴를 인용하고 스스로를 동일시할 자유 또한 인정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아이유 `제제` 선정성 논란과 관련해 "출판사가 문학의 해석에 있어 엄정한 가이드를 제시하는 것은 옳지 않다"라는 내용의 글로 아이유를 옹호한 바 있다.

한편 아이유의 `제제` 논란에 교수, 평론가를 포함한 사회 다양한 인사들의 설전이 이어지고 있어 해당 논란은 당분간 쉽게 사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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