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상' 유승민, 이철희 "원내대표직 사퇴 박 대통령에 마이너스"

입력 2015-11-09 10:38   수정 2015-11-0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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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친상` 유승민 이철희 발언 눈길 (사진: 채널A 방송 캡처)
`썰전` 이철희가 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사퇴에 대한 생각을 전한 사실이 뒤늦게 조명받고 있다.

이철희는 과거 방송된 JTBC `썰전`에 출연해 국회법 개정안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전면전을 벌이다 유 의원이 원내대표직을 사퇴한 것에 대해 "이번 사건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상처뿐인 승리를 얻었다"고 전했다.

당시 이철희는 "이번에는 여권의 지지층이 박 대통령의 손을 들어줬지만 마음 속 부담을 덜어내고 있다"라며 "많은 지지층이 적극적 도움을 줬지만 제 생각에는 여기까지일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 대통령은 다른 정치인보다 사랑을 많이 받아온 편이다. 그러나 그의 권력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이번 사건은 길게 봤을 때 마이너스일 것"이라 일침을 던졌다.

한편 8일 유승민 의원의 부친 유수호 전 국회의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빈소에는 160개가 넘는 근조화환이 가득 찼지만 그중 박 대통령 명의의 조화는 찾을 수 없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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