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황정민, 엄흥길 역 "8000m 그 이상에 올라간 것처럼 힘들었다"

입력 2015-11-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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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황정민, 엄흥길 역

‘히말라야’ 에서 엄흥길 대장 역을 연기한 황정민이 작품에 참여한 계기를 밝혔다.

11월 9일 황정민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히말라야’(감독 이석훈)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엄홍길 대장 역할을 맡은 황정민은 “산악영화가 거의 없었지 않았냐”며 “그런 궁금증이 가장 먼저 시작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댄싱퀸’이라는 작품을 통해 감독님, 스태프들과 함께 해 본 적이 있어서 같은 팀과 다른 영화로 만난다는 설렘이 컸다”며 “정우 씨도 이야기를 했지만 이렇게 처음의 시작이 산악 영화라 재밌겠구나 했는데 막상 해보니 전혀 쉬운 영화가 아니더라”고 말했다.

또 황정민은 “진짜 8000m까지는 오르진 않았지만 그 이상에 올라간 것처럼 힘들었다. 하면서 많이 반성하기도 했다”며 “다들 ‘힘들다, 힘들다’ 했는데 진짜 힘들었을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황정민)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작품. 황정민, 정우, 조성하, 김인권, 라미란, 김원해, 이해영, 전배수 등이 출연했다. 12월 개봉 예정.

‘히말라야’ 황정민, 엄흥길 역 "8000m 그 이상에 올라간 것처럼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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