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미, 졸피뎀 매수 혐의 적발로 경찰 입건 "또?" (사진=JTBC `썰전` 방송화면 캡처 )
[김민서 기자] 에이미가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매수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9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올해 초 대형 심부름 업체 A사를 통해 졸피뎀 20여정을 전달 받은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에이미를 소환조사한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경찰은 에이미 등에게 졸피뎀 651정을 판매한 혐의로 심부름 업체 A사의 대표 고씨도 함께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사는 맞춤형 심부름 업체로 음식 배달 뿐만 아니라 긴급하게 의약품이 필요하거나 특정 물건이 필요할 때 약국·마트·편의점에서 구매해 배달해 주는 배달 대행 업체다.
매체에 따르면 대표 고씨는 A사의 직원들을 통해 에이미에게 수차례 졸피뎀을 공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미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 받은 약을 배달 받았다”면서 범행을 강력 부인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에이미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기소돼 2012년 11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으나, 보호관찰 기간 중이던 2013년 11월 서울 서부보호관찰소에서 만난 권 모씨로부터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건네받은 혐의로 또 다시 재판에 넘겨져 벌금 500만 원이 확정됐다.
이후 서울 출입국관리사무소는 미국 국적인 에이미에 대해 출국명령 처분을 내렸고, 에이미는 이에 불복하고 처분 취소 소송을 내며 법적 공방을 이어왔다.
mi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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